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등 참석
기업 "우주산업 초창기정부 지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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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는 8일 미국 상무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행사의 포커스는 실질적으로 기업들과 부처들이 우주 협력, 우주탐사, 우주의 상업적 이용을 어떻게 이어 나갈지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 중심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이번 발표 내용들도 기업들이 굉장히 관심 있어 할 만한 사항들, 실제 한국의 과학기술 방향이 어떻게 설정되고, 어떤 방향으로 중점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뤄나갈 것이며, 실제 한국과의 협력에 있어서 필요한 법적·제도적인 부분들을 어떻게 논의해야 하는지 등 상당히 실무적인, 기업들이 실제로 알아야 할 이런 부분들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학 정책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국이 우주 투자 관련 실무적인 내용을 우리나라에 공유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상무부와 국토부, 국방부도 실제 우주 투자 이후의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부분도 챙기고 있다"면서 "미국의 그런 실질적인 정책들과 미국 국토부를 중심으로 한 우주 안전이나 발사 통제 관련 법적인 부분, 우주 안보에 대해 상업 기업들이 참여하는 부분 등 미국 우주 생태계의 기본 구조 등 이런 부분들을 공유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는 참여 기업들이 언론을 대상으로 자사의 비전과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한미 기업 간 협력 계획 등을 공유하는 프레스룸을 운영해 기자간담회에도 진행한다. 조 정책관은 "우리나라 기업은 물론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미국 기업에서도 참여해 언론과 자유로운 형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국의 우주 기업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기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정책관의 브리핑 후에는 이번 심포지엄에 한국 기업 대표로 참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Nex1(LIG 넥스원), 우주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에서 각자 발표를 진행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우리나라 우주 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한 행사가 될 거로 본다고 입을 모았다.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 상무는 "한국과 미국은 정상회담과 정무 실무자 협의 등 정부 측면에서의 협력만이 아닌, 아르테미스에 사용될 우주 환경 측정장치 등 업체 간 협력을 지속해 양국의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한·미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위성 활용이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등 양국 정부의 우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 확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사도 우주 발사체와 위성 등 우주 제품개발을 위한 노력과 미국 우주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주산업 확장에 기여하도록 이번 심포지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경덕 LIG넥스원 위성체계연구소 1팀장 또한 우리나라가 우주 산업 전환기에 있는 만큼,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위성 산업 자체가 하루가 다르게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한국은 올드스페이스와 뉴스페이스의 전환기에 있다"며 "따라서 이 시기에 정부의 위성 산업에 대한 정책적인 방향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위성 산업은 타 분야에 비해서 수출의 비중이 극히 낮은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면서 "위성 산업은 국가를 넘어 범 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영역을 다루고 있는 만큼, 이번 한미 우주산업 포럼에서 위성의 활용 분야와 위성 탐사, 자사가 수행하고 있는 통신, 관측, 항법 분야의 다른 전문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토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남석 무인탐사연구소 대표는 해외는 우리나라와 달리 항공우주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매우 많은데, 우리나라 민간사업체가 국외에 있는 정부기관과 접촉하거나 연구하는 게 힘든 만큼,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항공우주 분야 스타트업을 활성화하려면 이러한 심포지엄과 같은 외국 정부 및 해외 기관과 협력할 기회의 장이 많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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