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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익 897억원…전년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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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3. 10. 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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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762억…전년비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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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수익성 강화에 힘입어 HD현대인프라코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성장했다.

25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조762억원으로 같은 기간 8.6% 감소했다. 순이익은 490억원으로 24.7% 줄었다.

지난해 3분기 호실적을 낸 건설기계 부문이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부진했다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이에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반면 북미·유럽 선진시장의 매출은 인프라 투자와 제조업 리쇼어링에 힘입은 북미 시장 성장 지속세와 유럽의 도심 재정비 수요로 12% 증가했다. 소형장비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보이면서다.

건설기계 부문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인상과 북미, 유럽, 신흥시장의 수익성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엔진사업 부문은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5% 하락한 2837억원을, 영업이익은 2% 증가한 3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4%로, 15.4%였던 2분기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내년에도 산업용, 방산용 엔진 부문이 성장하고 북미 가스 발전 시장이 확대돼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긴축 추세에도 북미와 자원국 중심의 신흥시장 건설기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이들 지역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엔진사업에 대해서는 "방산엔진 매출 본격화를 비롯해 엔진 사외 매출을 증대하고, 그룹 내 계열사에 엔진을 공급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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