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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3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앞서 지난 8월 31일 단식 투쟁에 돌입한 이 대표는 지난달 18일 건강 악화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됐고, 지난달 23일 단식을 중단했다. 지난 9일에는 녹색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받아 왔다.
민주당에서는 지난달 21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이후 계파 갈등이 극에 달했다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 이후 가라앉은 상태다.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가결 투표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가결표 행사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주장했고, 비명(비이재명)계는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과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당론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반발했다.
강서구청장 선거가 민주당의 낙승으로 마무리된 이후 상대 계파를 향해 공개적으로 공격적인 발언을 하는 일은 자제하고 있지만, 친명계는 여전히 가결 투표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가결파 징계를 강하게 주장해 온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명계 반대 속 이 대표 가결파 징계 안한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저희 지도부는 가결파를 구별할 수 없고, 구별한들 이분들에게 어떤 조치와 처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아직 보류 상태이고 특히 당원 징계에 대해서는 현재 답변을 숙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결 투표 의원들에 대한 징계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가 확실해진 지난 11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고 강서구청장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이 대표 체제가 공고해진 만큼, 굳이 가결파 징계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을 이끌어야 하는 이 대표 입장에서 오히려 당의 단합을 해치고 계파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징계 카드를 꺼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의 결정에 따라 당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될 수도, 소강 국면에 접어들 수도 있어 복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