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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신당’ 새로운선택 출범… “다른 의견 존중하는 정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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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9. 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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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인사들 대거 참석… “대한민국 정치의 창조적 파괴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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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선택'이 공식 출범했다.

새로운선택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창당 경과 보고, 축사, 발기인대회 임시의장 선정 및 대표 선출,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규약 채택, 발기 취지문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금태섭 전 의원과 새로운선택의 준비모임인 성찰과모색 포럼에서 첫 토론회 좌장을 맡기도 했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창인 청년정의당 대표,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제3지대에서의 신당을 추진하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정치유니온 세번째권력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 조성주 세 번째권력 공동대표 등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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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김종인 전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지금 현실을 놓고 과연 지금 현재의 우리의 정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매우 회의적이다"며 "지금 현재 양당이 계속해서 입씨름만 매일같이 하고 있으면서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되겠다고 하는 방안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국민들이 정치를 불신할 수밖에 없다"고 정치 현실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는 선택(의 여지)이 없으니까 국민들이 두 당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며 "국민들이 '이제는 한 번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새로운 정치 세력을 한번 등장시켜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해도 그것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정치 세력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국회에서 벌어지는 양상을 볼 것 같으면, 이런 식의 국회를 가지고서 과연 산적한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느냐, 저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봤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어떻게 등장하느냐에 따라서 일반 국민의 선택이 저는 달라지리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발표하는 새로운 선택이 그러한 능력과 용기를 보여주실 것 같으면 저는 충분히 성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목표에서 앞으로 이 당이 발족해서 내년도 선거에 선출을 하고 그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집권을 향해서 필사의 노력을 경주를 할 것 같으면 이 새로운 정당을 가지고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절대로 기죽지 말고 더 많은 용기를 내고 더 많은 창의력을 발휘를 해서 이 정당이 꼭 내년 총선에서 성공을 하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집권 세력으로서 탄생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포토]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새로운선택' 창당 발기인대회 축사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양향자 대표는 "대한민국의 양당 정치가 실패하지 않았다고 보는 국민은 없을 것 같다. 정치가 국가 위기를 해결하기는커녕 더 키우고 있다"며 "정치는 상대를 파트너로 보고 전쟁은 상대를 적으로 본다. 지금 양당은 정치가 아닌 전쟁을 하고 있다"고 양당 정치를 비판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정당은 4가지라고 생각한다. 협치 정당, 통합 정당, 비전 정당, 그리고 미래 정당"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정치를 복원해 국민을 하나로 만들고 새 비전을 제시해서 나라를 미래로 이끄는 정당이 되길 원한다. 새로운선택이 그런 정당이 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한국의 희망도 그런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실종된 정체를 복원하자. 때로 경쟁하고 때로 연대하며 절망에 빠진 정치를 희망으로 바꿔내자"며 "대한민국 정치의 창조적 파괴를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는 정치를 살릴 동지이고, 경제를 살릴 파트너이고, 나라를 바꿀 혁명"이라고 덧붙였다.

[포토] 인사말하는 금태섭
새로운선택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대표로 선출된 금태섭 전 의원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선택은 금태섭 전 의원을 대표로 선출했다.

금 전 의원은 "새로운 선택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며 "상식에 맞고 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 경쟁하는 세력들과 서로 존중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우리의 생활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진짜 문제에 집중해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처한 어려운 대내외적 상황을 언급, "정치가 필요하다. 제대로 된 정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는 정치가 없다"며 "진보든 보수든 어렵고 힘든 시민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고 극성 지지층만을 바라보며 이념을 둘러싼 다툼에만 집중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바꿔야 한다. 새로운선택은 더 이상 낮아질 수 없을 만큼 낮아진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경쟁 상대인 정당을 몰아내야 할 악으로 여기는 정치를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금 전 의원은 "정치는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다. 부족한 자원은 서로 나누고 함께 힘을 합쳐서 조금씩 나아가는 것,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라며 "새로운 선택은 그런 일에 앞장서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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