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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내달 20일부터 KT스카이라이프 송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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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3. 09. 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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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공지사항./사진 =
현대홈쇼핑은 위성 방송 업체 KT스카이라이프에 내달 20일부터 방송 송출을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KT스카이라이프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공지했다.

현대홈쇼핑 측은 "KT스카이라이프와 프로그램 송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 10월20일부터 전권역 유료방송 서비스에서 라이브 방송이 송출 중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유료방송 서비스 고객은 현대홈쇼핑 라이브 방송을 모바일·인터넷 Hmall을 통해 계속 시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 안팎에선 최근 홈쇼핑 업계와 유료방송 사업자 간 TV 송출 수수료 갈등이 커지면서 현대홈쇼핑이 '계약종료'라는 초강수를 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홈쇼핑 송출 수수료 규모는 1조9065억원으로 지난 2018년 대비 33.3% 증가했다. 방송 매출액과 비교했을 때 송출 수수료 비중은 65.7%에 달했지만, 홈쇼핑 업계의 영업이익은 점점 더 뒷걸음질 치고 있다.

현대홈쇼핑의 연간 영업이익만 봐도 2020년 1557억원에서 2021년 1339억원, 2022년 1127억원으로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8.4%나 줄어든 259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LG헬로비전과도 송출 수수료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 협상 중단 국면까지 갔지만, 이후 협상을 재개해 현재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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