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이차전지 소재·바이오 수출 호조세 영향
"수출호조품목 시장 선점 위해 생산기반 확충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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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월까지 EU27의 역외 수입은 -8.6% 감소했으나 한국 수입은 10.7% 성장해 국가별 EU 역외 수입은 한국 264억달러, 일본 262억달러, 러시아 211억달러를 달성, 최초로 일본·러시아 수입 규모를 넘어섰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지난 4월 기준 한국은 EU의 역외 수입국 전체 7위를 기록했으며, 유럽 지역을 제외할 경우 중국, 미국에 이은 3위 수입국이다.
우리나라 또한 올해 1~7월 세계 수출은 -13.0%로 둔화했으나 대EU 수출은 3.5% 확대돼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대EU 수출 호조 품목은 자동차·이차전지·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 1~6월 기준 EU의 대한국 수입 상위 10개 품목 중 이차전지 소재는 양극재 107%, 흑연·전해액 190% 성장했으며, 바이오의약품은 91.3%, 완성차는 32.6%로 전년 동기대비 가장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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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이차전지·자동차·바이오의약품 시장은 빠른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전략적 시장 진출 시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무협은 설명했다. 또 EU는 오는 2035년부터 친환경차 판매만 허용하는 'Fit for 55'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EU의 전기차·리튬이온전지 시장은 향후 5년간 각각 연평균 16.5%,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U는 이차전지의 역내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나 소재 자립도가 0~4%로 낮아 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의 수입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또 EU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고령화에 따른 면역 질환 치료용 의약품 수요 증가와 바이오 시밀러 규제 완화로 인해 2028년까지 연평균 24.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시장 진출 시 EU의 교역구조가 환경·인권·공급망 안정성 등 비경제적 요소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나율 무협 연구원은 "EU의 신통상규범에 대응하면서 호조 품목 생산 기반을 확충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수출 품목 다변화와 한-EU FTA 관세 특혜 활용을 통한 수출 경쟁력 제고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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