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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는 시 주석 대신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들은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것이라고 중국 관리들로부터 들었다면서 그 이유는 모른다고 말했다. 인도와 중국 양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외국 방문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올해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러 모스크바에 간 뒤 해외를 찾지 않다가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브릭스 회원국 확대에 관한 합의를 주도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회의 기간 핵심 일정인 비즈니스 포럼에 특별한 설명없이 불참해 한때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소식통들의 말대로 시 주석이 G20에 불참할 경우 관심을 모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은 불발된다. 또 G20 기간 한중일 정상 간 만남도 일단 불투명해졌다.
앞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베이징을 방문해 미중 간 일부 대화 진전이 감지됐고, 이에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존 케리 기후특사 등도 차례로 방중했기 때문에 미중 정상회담의 가능성이 커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영장 발부 속에 남아공 브릭스 회의에 가지 않은 푸틴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8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대신 보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오는 10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시 주석과는 만남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