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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워크숍서 ‘이재명 체포동의안’ 대응 놓고 충돌… “심청이처럼 몸 던져야” vs “당론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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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8. 2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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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듣는 이재명 대표
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가 박광온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의 대응을 두고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의 의견 충돌이 빚어졌다.

2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는 '민주당 가치 확장의 장'을 주제로 자유 토론이 벌어졌다. 총 9명의 의원들이 발언대에 선 가운데, 비명계에서는 이 대표가 영장실질심사에 응해야 한다는 주장을, 친명계에서는 당론으로 부결을 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비명계인 설훈 의원은 이 대표에 '심청이처럼 몸을 던져야 한다, 죽어야 사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을 선언한 대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 영장실질심사에 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친명계인 양경숙 의원이 검찰이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수사를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이 대표 개인에 대한 수사가 아닌 당에 대한 정치적 시도로 보고 당론으로 부결을 정해야 한다고 맞받았다고 한다. 양 의원이 '당대표를 지켜야 한다','민주당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행사장 밖으로까지 소리가 울려 퍼지기도 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세션 종료 후 브리핑에서 "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혹시나 (국회로) 올 경우에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의견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의원들 중에서는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당 대표가 적극적으로 지난번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을 때 말했던 취지대로 단호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도 있었다"며 "또 다른 분은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당 대표 개인에 대한 수사라고 보는 것이 아니고 당에 대한 정치적인 시도라고 보이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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