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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고용 지표 발표 주목, WSJ “파월이 뭐라 했든 금리인상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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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8.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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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 앞두고 고용보고서·PCE 지수 등 발표
Federal Reserve Powell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모란 인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AP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또다시 언급하며 매파적 발언을 이어간 가운데 연준 정책을 판단하는 물가와 고용 등의 지표가 이번주 대거 발표된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날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관련해 "파월 의장이 뭐라고 말했건 간에 미국의 금리 인상은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지만, 연준 의장으로서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은 "다음 금리 결정은 지표에 따라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 관련 각종 지표는 수일 내 발표를 앞두고 있어 연준의 금리 결정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먼저 고용 분야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구인·구직 보고서, 민간 고용보고서, 감원보고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이 발표된다. 미국의 고용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8월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WSJ 전문가들은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6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7월의 증가치인 18만7000명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8월 실업률은 3.5%로 전망됐다.

오는 31일에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발표된다. WSJ은 7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4.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6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4.1% 상승한 것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다음달 19~2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시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시장은 이들 주요 지표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지나치게 좋은 흐름을 이어가 물가 상승을 불러올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나오는 가운데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의 두 번째 수치도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2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2.4%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미국의 성장률은 세 차례에 걸쳐서 확정된다.

이와 함께 부동산 관련 지표와 경제에 대한 소비자신뢰지수, 제조업계의 업황을 가늠할 수 있는 구매관리자지수(PMI) 등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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