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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성장사 담은 전시관 ‘하나뮤지엄’ 내년 3월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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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3. 08. 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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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미션·비전 담은 홍보 전시관
구성원 소속감·자부심 확대 기대
하나금융
하나금융 명동사옥/이선영 기자
하나금융이 하나은행을 포함해 그룹의 성장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 전시관을 구축한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과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의 1층 공간을 활용해 하나은행의 역사와 미션, 비전, 핵심가치 등의 콘텐츠를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그룹 구성원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함영주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함 회장은 은행장 시절부터 화합을 강조해왔는데, 이번에 구축할 전시관이 구성원들의 화합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란 판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내년 3월 오픈을 목표로 사료 전시관 '하나뮤지엄(가칭)'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뮤지엄은 하나금융이 보관하고 있는 사료들을 활용, 하나은행의 역사와 철학, 문화 등의 콘텐츠가 전시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하나뮤지엄이 들어설 곳은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 로비동과 교육동 1층, 명동사옥 1층 로비다. 하나글로벌캠퍼스의 경우 384.49㎡ (약 116평), 명동사옥의 경우 87.20㎡ (약 26평)의 공간을 활용하게 된다.

이 전시관에는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이 설립된 1971년 이후부터 하나은행 개업, 하나금융그룹 출범 등의 성장사가 담길 전망이다.

앞서 한국투자금융은 1991년 하나은행으로 전환됐고, 이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성장했다. 1998년 충청은행 인수, 1999년 보람은행과 합병, 2002년 서울은행과 합병 등의 과정을 거치며 덩치를 키웠다. 2005년에는 하나금융그룹이 출범했다. 2015년에는 한국외환은행의 인수를 진행하며 현재의 하나은행이 완성됐다.

함 회장은 외환은행과 합병으로 출범한 통합 하나은행의 초대 행장을 맡으며, 화학적 결합을 이끈 인물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소속감과 충성도를 높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하나금융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헤드쿼터(HQ)를건설 중이다. 청라 HQ가 완공된 이후에는 해당 공간으로 하나뮤지엄을 이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역사관을 구축하는 건 직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은 기업의 역사와 성장과정, 그룹의 비전 공유를 통해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나뮤지엄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하나금융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보관 사료를 명동사옥 및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전시해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의 역사 및 홍보관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2024년 3월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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