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전경련, 55년만에 ‘한경협’으로 간판 교체…류진 풍산그룹 회장 새 회장 선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822010011081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8. 22. 13:2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과거 정경유착 차단 위해 윤리위원회 정관 규정"
사무국·회원사 지켜야할 '윤리헌장' 총회서 채택
전경련 임시총회 참석하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임시총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임시총회를 개최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고 새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22일 전경련에 따르면 전경련은 이날 정관을 개정해 기관명을 변경하고, 목적사업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 △ESG 등 지속가능성장 사업을 추가했다. 이날 총회에는 류진 회장을 비롯해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구자은 LS 회장, 이희범 부영주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새 회장으로 선임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글로벌 무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이 기업보국의 소명을 다하는 길"이라며 "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데 앞으로 출범할 한국경제인협회가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 회장 또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의 길을 열고,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는 한편, 신뢰받는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전경련은 또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의 국정농단 등 정경유착 등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인 윤리위원회 설치를 정관에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위원 선정 등 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사항 등 시행세칙 마련은 추후에 확정할 계획이다.

또 사무국과 회원사가 지켜야할 '윤리헌장'도 이 날 총회에서 채택했다. 류 회장은 "어두운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는 끊어내겠다"며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투명한 기업문화가 경제계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첫걸음은 윤리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으로, 단순한 준법감시의 차원을 넘어 높아진 국격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엄격한 윤리의 기준을 세우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18일 발표한 혁신안을 이행하기 위한 '전경련과 한경연 간 통합합의문'을 이날 채택해 기존 한국경제연구원의 조직, 인력, 자산, 회원 등을 전경련이 모두 승계했다. 전경련은 이번 통합의 결과 4대 그룹도 새 단체 한국경제인협회 회원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경제인협회 명칭 사용은 정관개정에 대한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 이후부터 가능하며, 그 전까지 공식명칭은 기존과 같이 전국경제인연합회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이번 개정안에는 통합하는 기관의 회원 지위를 승계한다는 조항을 신설했으며, 이에 4대 그룹이 법적으로 한경협의 회원이 되는 시점은 정관개정에 대한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 시부터라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