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소비재 수출, 전체 수출 중 16% 차지
자동차 수출 40% 이상↑…전체 소비재 수출 주도
중국, 화장품 부진…"소비재 수출 품목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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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간한 '최근 소비재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총 수출은 세계 6위를 기록했으나, 소비재 수출은 17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자동차 수출 호조세와 중간재 수출 위축 등의 영향으로 소비재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6월 기준 16%를 기록하며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은 2021년부터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2년 역대 최대치인 810억달러를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이 전체 소비재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친환경차의 수출 증가율이 30%를 상회하며 소비재 수출 호조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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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재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경기 둔화로 인해 올 상반기 대부분 국가로의 소비재 수출은 감소했으나 대미 수출은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 2위 국가이나 화장품 수출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소비재 수출 총액이 감소했다.
소비재 수출 4위 지역인 아세안 수출 역시 올 상반기에 크게 감소했으나, 아세안은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8개 품목의 주력 시장으로서 향후 경기 회복 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소비재 최대 수입국은 미국, EU, 중국으로 선진국이 10대 소비재 수입국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계 최대의 소비 시장인 미국은 2위인 EU보다 1.7배 많은 소비재를 수입했으며, 자동차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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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꽃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최근 소비재 수출이 친환경차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전체 소비재 수출 중 60%를 차지하는 자동차와 미국에 대한 의존성이 높고, 중국으로의 수출은 경기 침체와 자국산 선호로 인해 부진한 만큼 잠재성이 높은 품목을 발굴하고, 아세안 등 유망 시장 진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