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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상황에서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당 의원들의 실명을 특정했느니 말았느니 하는 이야기들은 다 확인이 안 된 그런 이야기들이라고 저는 현재까지는 파악을 하고 있다"며 "검찰이 분명한 증거가 있을 때 이야기를 하기를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한 근거에 의해서 제시될 때 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대처하겠다"라면서 "그러나 근거 없이 많은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잘 판단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돈 봉투 수수 의혹'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도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반발하고 있다.
황운하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언론 보도에 대해 "치졸하고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라고 규정하며 "공개된 명단은 송영길 후보 지지모임 참석 의원이라고 한다. 당대표 후보 지지모임 참석은 국회의원의 일상적인 정치활동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는 지지모임 참석 여부부터 규명되어야 할 사안이지만 지지모임 참석을 돈봉투 수수 의혹이라며 명단을 흘리고 이를 받아 그대로 보도하는 건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전날에도 "(돈 봉투 수수 의혹은) 결론적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악의적인 보도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백혜련 의원도 지난 5일 입장문을 내고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최고위원 후보자로서 당선을 위해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해야 하는 입장에서 특정 캠프로부터 돈 봉투 수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러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내보낸 행위에는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박성준 의원도 같은날 입장문을 내고 "돈 봉투 수수 의원 명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수수 사실이 없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기사화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엄중한 법적 대응을 포함해 모든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전용기·박영순·허종식 의원 등도 일제히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