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뷰티업계도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거나,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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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스틱./제공 = 한국콜마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지난 4월 비목재 종이로 만든 스틱형 화장품 용기를 개발했다. 종이스틱은 립밤, 멀티밤, 선스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다. 제품을 고정하는 뒷마개를 제외하면 전부 종이로 구성됐다. 뒷마개도 종이성분을 51% 포함시킨 HDC현대EP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한 줄였다. 이를 통해 기존 스틱형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86% 가량 줄였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고객사 제안을 통해 하반기부터 이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형상 한국콜마 디자인그룹 상무는 "이번 종이스틱 개발로 종이튜브에 이어 친환경 미래성장 동력을 장착하게 됐다"며 "화장품도 가치소비가 가능한 소비재라는 인식을 넓혀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용기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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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공원' 조성지인 오치골 공원./제공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사라져 가는 새들의 보금자리를 복원하기 위해 울산 양정동에 '새들의 공원'을 조성한다. '새들의 공원'에는 새들의 먹이가 되는 감나무·산수유 등을 식재하고, 새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는 인공 새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울주군 용암리에 도시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 확대와 탄소 배출 및 미세 먼지 상쇄를 위해 '꿀벌의 공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참여 방법은 사용을 마친 닥터지 화장품 공병을 깨끗이 씻어 말린 뒤 소형 박스에 공병을 모아 패킹한다. 테라사이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한 뒤 닥터지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수거 신청을 클릭하면 된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닥터지 자사몰에서 사용 가능한 적립금 1000원을 제공한다. 1인당 연간 최대 적립 가능 금액은 12만원이며, 최대 120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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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세상코스메틱 공병 수거 캠페인./제공 = 고운세상코스메틱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활동은 기업 경영의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 앞으로 더욱 많은 뷰티기업들이 친환경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