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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해로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다 기리기도 전에 수해 복구 작업에 투입된 해병대원 한 분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셨다"며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 분들과 전우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적었다.
그는 사고에 대해 "또 다시 반복된 인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고인은 장갑차도 1시간을 못 버틴 급류 속에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됐다고 한다"며 "왜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살인 아니냐는 유가족 분들의 애끊는 절규와 허망함에 주저 앉아버린 동료 전우들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말에 다시 장마 예보가 있다. 이후 본격적인 수해 복구의 시간이 시작된다"며 "안전을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했다. 또 "여기에 폭염 위험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중앙 및 지방정부는 살인적 더위가 수사로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수준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디 더 이상의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사건과 관련해 비판에 나섰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경북 예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해병대 병사가 오늘 새벽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전하면서 "재난 구조마저 인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원내대표는 "군은 장갑차도 못 버틸 정도로 불어난 강을 수색하면서 구명조끼 하나 지급하지 않았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군에 대한 불신이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 사고는 임계치를 넘어섰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그러면서 "국방부는 병사들을 안전대책 없이 투입한 경위를 명백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며 "정의당은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 등 군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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