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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는 청년들...졸업한 44만명, 주 36시간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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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형 기자

승인 : 2023. 07. 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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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로 생계유지 프리터족 늘고
양질의 일자리 부족 문제 등 영향 분석
청년 취업자 수, 1년새 9만9000명 감소
청년 일자리, 중견기업과 함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7월 3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막식에서 청년들과 함께 메시지가 적힌 수건을 들고 상징의식을 펼치고 있다. /연합
15세부터 29세 사이 청년층 취업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학교를 졸업하고도 주 36시간 미만 '파트타임' 근로자로 일하고 있고, 이들 중 3분의 2는 앞으로도 현재 근로시간 그대로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청년층 가운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프리터족'이 상당하다는 시선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3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 청년층 취업자 400만5000명 중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04만3000명(26.0%)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학 상태가 '재학'은 47만2000명, '휴학'은 8만2000명으로 주 36시간 미만 청년층 취업자의 절반 이상(53%)은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거나 휴학한 상태에서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48만9000명(47%)는 학업을 마친 뒤에도 풀타임으로 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36시간 미만 청년 취업자 중 졸업자는 44만6000명, 중퇴자는 3만8000명, 수료자는 5000명이었다.

'졸업자'라고 응답한 주 36시간 미만 청년 취업자 가운데 74.5%(33만3000명)는 '계속 그대로 일하고 싶다'고 답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청년 취업자 중 프리터족이 적지 않다는 시선이 나온다. 다만, 주 4일 근무 등 단시간 근무를 도입한 기업에 취업했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청년 등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으며, 현재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기 전까지 파트타임근무를 지속하려 한다는 분석도 배제할 순 없다.

현재 근로시간을 유지하고 싶다는 응답과 달리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은 25.5%(11만4000명)에 그쳤다.

한편 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 등에 따라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5월 기준 청년층 인구는 1년 전보다 17만9000명, 청년층 취업자는 9만9000명 감소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인구 감소에 따른 효과를 제외한 청년 취업자 감소 폭은 1만4000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청년층 고용률은 47.6%로 1982년 7월 통계 작성 이래 5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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