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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모스크바에 대테러작전 체제 발령… 바그너 용병들에 투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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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6. 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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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공격으로 일부가 검게 그을린 모스크바 건물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아파트 일부가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검게 그을려 있다. 당국은 이날 모스크바에 가해진 드론 공격으로 주택 몇 채에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에 직면한 러시아가 현지시각으로 24일 수도 모스크바에 대테러작전 체제를 발령했다고 스푸트니크·AFP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반테러위원회(NAC)는 이날 성명에서 "예상되는 테러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에 대테러작전 체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바그너 그룹 용병들에게 작전을 멈추고 투항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바그너 그룹 용병들을 상대로 성명을 내고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당신들을 속여 범죄 위험에 끌어들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또는 법집행기관에 연락을 취하라며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반란 혐의로 프리고진을 입건해 체포 명령을 내렸고 프리고진은 이에 반발해 러시아 군 지도부를 축출하겠다며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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