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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밸류체인 완성하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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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3. 06.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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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독점 개발·생산 사업권 확보
2050년까지 700만톤 생산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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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하면서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지주사를 설립하며 포스코의 7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수소를 주목했고, 글로벌 톱티어 수소 공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에 포스코는 해외 최적 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개발하는 등 수소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2050년까지 700만 톤 수소 생산체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아래 '그린수소 사업모델'을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다.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저장, 활용까지 각 그룹사의 수소사업 역량을 총망라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포스코홀딩스가 오만에서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한 것 외에도 호주와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말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올해 초에는 마크 맥고완 서호주 수상을 만나며 미래 청정수소 확보와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수소 생산과 관련 포스코는 재생에너지용 강재 공급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소 포집·저장(CCS)사업과 글로벌 수소 무역을, 포스코건설은 수전해 설비를 포함한 수소 생산 플랜트 EPC(시공·설계·조달)를 담당한다.

해외에서 생산된 수소는 효율적인 이송을 위해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선박으로 운송해 수소 터미널에 저장하게 된다. 운송·저장 과정에서 포스코는 수소 저장탱크와 파이프용 강재 생산을, 포스코에너지는 수소 터미널을 구축을, 포스코건설은 수소플랜트 EPC를 전문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인도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그린코와 신재생에너지 및 양수 발전을 기반으로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사업에 협력하고, 블루수소를 만들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50만 톤을 생산해 철강분야 25만 톤, 발전분야 33만 톤, 탈탄소 산업용 7만 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수소환원제철, 혼소발전 등에서 그린수소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포스코는 지난해 한국전력과 수소 사업 협력과 공동 기술개발에 합의하고 국내 최대 수소 생산·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과 청정수소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기술과 사업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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