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민주당 혁신기구 첫 회의… “전면적 혁신 해 나갈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620010009934

글자크기

닫기

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6. 20. 13:1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혁신위원 7명 임명… 당내선 이해식 의원·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
민주당 혁신 회의 참석한 이재명 대표
2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1차 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기구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혁신기구는 20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기구 위원장을 맡은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혁신위원들로 임명된 인사들을 발표했다.

혁신위원에는 외부 인사로는 김남희 변호사·윤형중 LAB2050 대표·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등 5명이 임명됐다. 당내에서는 이해식 의원과 이선호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이 혁신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김 교수는 혁신위 구성에 대해 "현재 완성된 위원회는 아니다"라며 "1차로 모시고,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추가로) 모실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에 대한 전면적인 혁신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한국 정치 현실에 대해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로 치닫고 있다. 현 정부의 실책으로 경제·외교·안보·교육·복지·민생에 이르기까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예상할 수 없는 위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는 정치의 역할은 보이지 않고 있다. 변화하지 않는 정치에 대한 불신과 불안은 가중되고, 정치 혐오가 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당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데도 야당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국민은 많지 않다.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변화와 반성은 없고, 기득권과 내로남불의 상징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민주당은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기득권 정치의 표상이 아니라 국민의 미래에 희망을 제시하는 대안과 비전의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위원회는 국소 수술이 아니라 전면적 혁신을 해 나가겠다"며 "민주당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근본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동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수는 "민주당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국회의원 코인 투자 사건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혁신위원회는 윤리 회복을 실현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안해 민주당이 신뢰 정당이 되게 하겠다"며 "가죽을 벗기고,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윤리 정당으로 거듭나게 하겠다. 기득권을 타파한 민주 정당, 개혁 정당의 모습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천 시스템에 대한 개편 의지도 드러냈다. 김 교수는 "민주당은 정당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체계를 혁파하고,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극심한 당내 계파 갈등 상황과 관련해서는 "저는 정치권에 빚이 없는 사람"이라며 "친명(친이재명)도, 비명(비이재명)도, 친문(친문재인)도, 비문(비문재인)도 아니다. 계파의 이익, 일부 강성 당원의 요구, 기득권 세력으로 전락한 현역 국회의원들의 이해에 대해서 한 치의 관심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책임 있는 정당 민주당 혁신기구의 수장으로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 시간 이후로 당내 분열과 혐오를 조장하고, 혁신의 동력을 저해하는 모든 시도와 언행에 대해서는 일체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