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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日오염수 투기는 안전보다 비용 앞세운 결정… 한국 정부는 책임 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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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6. 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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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안전보다 비용을 앞세운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국 정부가 국민 안전을 지킬 책임을 방기했다며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자신이 받은 편지를 공개하며 "얼마 전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이 보내준 편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투기에 맞서 우리의 바다와 밥상을 꼭 지켜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오염수 해양 투기는 태평양 연안 국가는 물론 전 지구적인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2년 전 후쿠시마의 비극이 안전보다 비용을 우선시한 인류에 큰 경종을 울렸음에도 일본은 또다시 안전보다 비용을 앞세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나아가 국민 안전과 우리 바다를 지켜야할 한국 정부는 그 책임을 방기했다"고 한국과 일본 정부를 동시에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학생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바다는 모든 생명을 품어주는 귀한 존재"라며 "바다가 살 수 없다면 바다에 의지해 사는 모든 생명도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물론, 미래세대의 생명과 안전이 걸려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른들의 이권 싸움이나 정치적 수단이 아니라 미래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생각하는 정책을 펼쳐 달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국민의 우려를 괴담 취급하는 일부 정치인들도 꼭 새겨 들어야할 말"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미래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러줘야 할 어른의 책무도,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할 정치의 책무도 다하겠다"고 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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