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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개편 ‘2+2 협의체’ 여야 논의 ‘빈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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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6. 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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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질문에 답하는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 개편안(공직선거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2+2 협의체' 구성 여부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선거제 개편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문제를 두고 협상을 벌였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위원인 김영배 의원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선거제 개편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회동은 결실 없이 끝났다. 양당은 선거제와 관련해 숙의 과정을 거치고 향후 협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각 당에서 선거법과 관련해서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서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며 "(김 의장은) 숙의 과정을 거치면 2주 정도가 소요되고, 이달 중순 이후에 협상을 재개하지 않을까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양당이 논의 과정을 거쳐 협상을 재개하더라도 협의체 구성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도 여야는 전원위원회에 별도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선거제 개편안의 후속 논의를 진행해 달라는 김 의장의 당부에 따라 관련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소위 구성은 결국 무산됐다. 때문에 그 대안인 '2+2 협의체'에 대해 여야가 의견을 모을 수 있을지는 불명확하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2주 안에 선거제 개편 관련한 윤곽이 나올 수 있나'라는 물음에 "전혀 (아니다)"라며 "각 당이 회의하고 의논해 보겠지만 사실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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