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누리호, 발사 중단…“발사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 현상 발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524010013938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5. 24. 17:2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1·2차 발사시 발생 않았던 '소프트웨어' 문제
"25일 오전 중 결과 나오면 그날 발사 가능"
누리호 3차 발사 중단 브리핑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4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누리호 3차 발사 중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24일 오후 6시 24분 발사를 앞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해 발사가 중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다음날인 25일 오전 중으로 문제 원인 등 점검 결과가 나온다면 이날 발사할 계획이다.

24일 오후 4시 10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에서 '누리호 3차 발사 일정 조정' 관련 브리핑을 열고 누리호 3차 발사 중단 원인 및 추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누리호를 발사 하루 전인 23일 발사대로 이송 및 기립한 후 발사체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을 체결한 후 점검 했는데, 점검 과정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발사일인 24일 오후 3시경 발사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밸브 자체는 문제가 없어 수동으로도 가능하지만, 누리호 발사 한 후에는 자동시스템으로 변경돼야 하는데 자동으로 변경되지 않으면 가동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어서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항우연 연구진들이 통신 이상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해결 방안을 검토 중이며, 향후 원인 분석 및 이상 현상에 대한 조치가 완료된 후 발사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오후 12시 24분부터 누리호 3차 발사 운영 절차를 진행하면서 제일 먼저 내부 추진기관을 점검 했는데 이상이 발견됐다"면서 "발사 전체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 발생해서 통신하는 것이 힘들어서 발사를 취소한 것이며, 발사체 내부 하드웨어가 아니라 지상의 통신 등 소프트웨어가 문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이번 발사 중단은 예전 1·2차 발사 당시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문제다. 이번에는 발사체 안에 있는 센서가 문제가 생겨서 발사체를 내렸지만, 지금은 제어 컴퓨터의 문제라 발사체는 세워둔 채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 본부장은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의 문제이긴 하지만, 컴퓨터가 데이터를 주고 받으면서 거쳐가는 경로에서 발생하는 통신장비 상의 문제일 수도 있어서 하드웨어도 다 점검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누리호 3차 발사가 중단됨에 따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도 나로우주센터 프레스룸을 방문해 문제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발사할 수 있도록 조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최대한 문제 원인을 살펴서 25일 오전 중으로 결과가 나오면 이날 오후 누리호를 발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꼼꼼히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누리호 3차 발사 중단 브리핑
24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하기로 했던 누리호가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으로 발사를 중단하면서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