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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우조선과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라 5월 중 대우조선 유상증자 참여,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 선임 절차 등을 거쳐 내달 중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2곳 등 한화 계열사 5곳은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작년 12월 한화가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을 맺은 지 5개월 만이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2001년 8월 워크아웃을 졸업한 지 약 21년 9개월 만에 새 주인의 품에 안기게 됐다.
앞서 한화는 15년 전인 2008년에도 대우조선 인수에 나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수가 무산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새 사명은 '한화오션'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승연 회장의 측근인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총괄사장 등이 거론된다.
한화는 대우조선 인수를 계기로 기존 우주, 지상 방산에 더해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관련기사 12, 16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