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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석 SK가스 대표는 2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구조 전환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SK가스의 세전이익은 2018년 이전에는 1000억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는 3047억원으로 세 배정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동안 SK가스가 민수용 LPG(액화석유가스) 시장에서 산업체와 석유화학사, 해외 트레이등 등으로 LPG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결과다.
그는 "비즈니스 시프트를 제대로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여전히 LPG 회사에 머물러 있는 상태"라면서 "특히 많은 인력 투자, 재무적 투자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세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실제 SK가스의 LPG 매출액 중 민수용 판매 비중은 2015년 40%에서 2022년 23%로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22%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산업체·석화사 매출액 비중은 14%에서 35%로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5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트레이딩 매출액도 2배 가까이 늘었다.
SK가스는 울산GPS(가스파워솔루션)과 KET(코리아에너지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 SK가스는 비즈니스 시프트를 추진하기 위해서 진행하는 울산GPS, KET 등 에너지 밸류체인 투자를 지속해 왔다. 총 사업 규모만 4조6000억원 수준이며, SK가스가 투입하는 금액도 2조원에 달한다.
윤 대표는 LNG 사업의 수익이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5년에는 LPG 사업에서 2500억원, LNG 사업에서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2030년에는 LPG 사업에서 2500억원, LNG 사업에서 5000억원의 세전이익을 올려 총 7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PG와 LNG를 동시에 공급하는 SK가스만의 사업구조인 '울산모델'을 통해서다. LPG와 LNG의 상대 가격에 따라 더욱 저렴한 연료를 적시에 공급하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다. 예를 들어 LNG 가격이 급등할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를 활용,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현재의 울산모델을 완성한 후, 국내 타 지역과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한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울산모델 밸류체인이 갖춰지고 나면, SK가스의 사업 역량과 핵심 앵커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적 확장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 "SK가스가 LPG에 안주하지 않고 LNG와 수소로 비즈니스 시프트 달성을 위해 해온 치열한 준비가 이제 곧 빛을 발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곧 가동될 울산GPS와 KET를 발판으로 그동안의 계획을 철저히 실현하며 넷 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비전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