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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에 0.5%p차 패’ 홍영표 “참담… 당사자 책임 있는 자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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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3. 04. 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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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과 당사자의 책임 있는 조치 이뤄지지 않고 있어”
“당 혁신해야… 새로운 민주당으로 새로 시작할 때”
[포토] 발언하는 홍영표 의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행정 AI 도입방안 모색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에 0.59%p 차로 석패했던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당시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 "참담하다"고 심정을 토로하며 당과 당사자의 책임 있는 조치와 당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까지 발언을 자제했다. 저 역시 민주당의 일원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나눴고, 저를 피해자라고 말씀하는 상황이라 발언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당 대표의 대국민 사과 이후에도 당과 당사자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대착오적인 부도덕하고 불법적인 행위를 단절하기 위해 당사자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국민과 당원께 진솔하게 용서를 구하고 다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민주당은 한 발자국도 전진할 수 없다"고 촉구했다. 또 당을 향해서도 "당은 온정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어 "당을 혁신해야 한다. 철저한 반성과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혁신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고, 당내 민주주의가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난 대선부터 지방선거에 이어 오늘까지 제대로 혁신하지 못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도덕성을 다시 세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처절하게 반성하며,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으로 새로 시작할 때"라며 "민주당이 비정상에서 정상이 되도록 앞장서겠다.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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