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中 대만 포위 훈련에 美 남중국해서 이지스함 동원 훈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410010005152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4. 10. 13:5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미 해군 "불법적 영유권 주장, 다른 국가 위협"
중국, 사흘째 전투기·군함 투입 고강도 훈련
erhetjn
중국군 동부전구는 10일 산둥함이 처음으로 대만 포위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 사진 = 동부전구 위챗 계정 캡처.
중국군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미국 하원의장의 만남을 구실로 대만 포위 훈련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군은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남중국해에 이지스 구축함을 보내 훈련을 실시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 7함대는 10일 알레이버크급 유도 미사일 이지스 구축함 USS 밀리우스(DDG 69)가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베트남명 쯔엉사·필리핀명 칼라얀)군도 인근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이날 성명에서 '남중국해에서의 불법적이고 광범위한 해상 영유권 주장이 항행과 비행, 자유 무역의 자유와 남중국해 연안 국가의 경제적 기회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실상 훈련이 중국을 겨냥했음을 시사했다.

특히 미 해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미스치프 암초에서 12해리 이내에서 정상적인 훈련을 수행함으로써 미국은 선박들이 해당 지역에서 공해상 자유를 합법적으로 행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미스치프 암초는 중국이 이 해역의 지형물을 콘크리트 등으로 매립해 지은 인공섬 7개 가운데 하나다.

미 해군은 "현행 국제법상 높은 파도에 의해 잠기는 암초는 영해로서의 자격을 가질 수 없다"며 "미스치프 암초에 시설물을 짓는 등의 행위로 국제법에 의한 이같은 암초의 특성을 바꿀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 해군은 "일부 국가가 국제법에 따른 자국의 권한을 초과해 (다른 나라의) 권리를 제한하려 한다면 미국은 모두에게 보장된 바다의 권리와 자유를 계속해서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이 차이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의 캘리포니아 회동에 반발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군함과 전투기를 대거 투입하며 고강도 대만 포위 훈련에 나선 가운데 진행됐다.

중국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H-6 폭격기로 추정되는 군용기가 대만 상공에서 훈련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조종사가 "나는 이미 대만 섬 북부지역 상공에 도착했다"며 미사일을 발사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도 나왔다. 중국 중앙TV(CCTV)도 전날 중국군이 군용기와 군함, 장사정포와 미사일 등으로 목표물 타격 훈련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