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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첫 참석 최태원 SK 회장, 잇딴 글로벌 경영 강행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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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3. 02. 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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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열리는 MWC 참석 후 유럽 3개국 방문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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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모바일 월드콩그레스) 현장이다.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 재계 4대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첨단기술 트랜드를 살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잇따른 행보다. 재계에선 최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며 비즈니스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도 병행하는 강행군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7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간 열리는 MWC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최 회장이 MWC에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첫 날 오전에 전시관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MWC는 '모바일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동통신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다. 최근에는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분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가상현실 등 정보기술(IT) 분야의 최신 트렌드가 총망라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이번 MWC에서 AI와 관련된 글로벌 트렌드를 살피고 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SK텔레콤의 무보수 미등기 회장직을 맡으며 AI 관련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이번 MWC에서 전시관을 꾸리고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최 회장은 올해 들어서 공격적인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바쁜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같은 달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도 함께했으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도 등장했다. 최 회장은 다보스포럼 기간 동안 세르비아 등 해외 정상들과 만났다.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SK그룹의 협력방안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다보스포럼을 마친 이후에는 곧바로 프랑스 파리를 찾았다.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 등 10여명을 초청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최 회장은 이번 MWC 참석 차 스페인을 방문하면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최 회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덴마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 회장이 특사 자격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

사절단은 최 회장을 포함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성일경 삼성전자 구주총괄장, 홍성화 전 주멕시코대사 등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오는 28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만나 면담을 진행하고, 3월 1일에는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어 2일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와, 3일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등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 요청을 하면서 양국 기업인 간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SK그룹과 대한상의 회장,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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