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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 개발 착수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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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2.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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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누리호 4차 발사시 부터 탑재 예정
누리호
6월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되는 모습. /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 산업체 설명회를 개최, 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산업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국가 위성 및 다누리 개발 등으로 위성 개발의 완성도는 우주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으나, 위성 또는 우주환경과 유사한 극한 환경에 활용되는 소·부품은 상대적으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 산업계·연구기관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부품과 기술에 대한 실제 우주 환경에서의 시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말했다.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은 항우연이 위성의 본체를 설계·제작하고 기업체는 시험하고자 하는 소자·부품 등을 기판(보드) 단위로 제작하여 본체에 탑재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기업체 입장에서는 개발시험비를 낮출 수 있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발사체로는 지난해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를 활용해 국내 우주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누리호의 역할을 제고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자체 개발한 소자·부품의 우주 검증 또는 위성 본체 개발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40여 개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의 개발 계획, 위성과 탑재체의 규격, 투입 궤도, 추진 일정 등을 공유하고 기업들과 자유로운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은 오는 2025년 첫 발사(누리호 4차 발사시 동반 탑재)를 목표로 올해부터 상세 설계에 착수하며, 2026년에는 2호기(누리호 5차 발사시 동반 탑재), 2027년 3호기(누리호 6차 발사시 동반 탑재)가 발사될 예정이다. 특히 위성 본체 제작의 경우에도 2호기부터는 국내 산업체가 항우연으로 기술을 이전 받아 제작을 주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석 과기정통부 우주기술과장은 "누리호와 검증위성을 국산 부품의 시험장으로 활용해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우주 소자·부품의 판로 개척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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