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45% 하락 영향
"중국 반도체 가격 하락 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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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462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 15개 중 10개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며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6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약 45%나 하락하며 1월 수출 감소에 큰 영향을 줬다. 1월 수출 감소분의 무려 52%가 반도체 감소분이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였던 2008년 12월(-49.9%) 이후 14년1개월 만에 최대로 낙폭한 수치다.
수출 하락 품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컴퓨터 -63.8% △반도체 -44.5% △디스플레이 -36% △바이오헬스 -33.5% △섬유 -27.6% △철강 -25.9% △석유화학 -25% △가전 -19.9% △차부품 -16.2% △일반기계 -15.8%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자동차 21.9% △석유제품 12.2% △무선통신 19.5% △선박 86.3% △이차전지 9.9% 등 5개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출이 가장 많은 국가인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27.0% 하락하면서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이 크게 감소했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정책 등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영향"이라며 "특히 중국의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D램 등 주요제품 가격의 하락세가 맞물리며 큰 감소폭을 기록하며 지난 1월 전체 수출 감소에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유럽연합(EU)·인도·중동 등을 향한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아세안 등을 상대로 한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은 31.4% 감소하며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중국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D램 등 주요제품 가격의 하락세가 맞물리며 46.6%라는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중동과 EU의 수출은 각각 0.2%, 4% 증가했다. EU는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수출 증가했으며, 중동은 자동차를 비롯해 인프라 투자와 밀접한 철강·일반기계 등도 증가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1월 수입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들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1월 수입 감소는 반도체·철강 등 원부자재 수입이 줄어든 것에서 기인했는데, 품목별 수입증감률은 △반도체 -12.4% △철강 11.8% △알루미늄괴 31.0% △동광 -35.4%를 기록했다.
산업부 측은 "1월 수입과 수출 모두 감소했지만, 수출이 더 큰 감소폭을 기록하며 무역적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