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기업회생절차 종료…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미 IRA·러-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 완성차 업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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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IRA 발효…국내 완성차 업계 타격
지난 8월 미국이 기후 변화 대응을 골자로 한 IRA를 발효하면서 현대차와 기아 등이 큰 타격을 받았다. IRA는 미국의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미국에서 생산 조립한 전기차에만 혜택을 적용한다.
그 때문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5월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미국에 5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하겠다고 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기공식에 맞춰 성명까지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은 한국의 우려를 반영하지 않은 'IRA 가이드북'을 발표했으며,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IRA 시행을 내년 3월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 때문에 지난 19일 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장중 52주 최저가를 찍기도 했다.
②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현대차 러시아 공장 중단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러시아에 공장이 있는 현대차에 비상이 걸렸다. 전쟁 지역에서 채굴하는 반도체 원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자동차용 반도체칩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각종 원자재 가격도 급상승한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완전 중단을 선언했다. 최근에는 공장 감원을 시작했는데, 현대차 러시아법인은 성명을 통해 "지속적인 생산 중단으로 인해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인력을 최적화하는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외에도 BMW,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르노, 도요타,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러시아 사업을 철수했다.
③기사회생, 쌍용차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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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해 4월 회생 절차 개시 후 1년 6개월 만인 지난 11월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했다. 쌍용차는 지난 8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아 최종 인수자로 KG컨소시엄을 확정했다.
KG그룹은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할 예정인데, 1986년 동아자동차에서 쌍용자동차로 바뀐 지 35년 만이다. 사명 변경을 통해 전동화 전환을 통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④르노코리아, 삼성 지우고 새 출발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3월 사명에서 '삼성'이란 이름을 지우고 르노코리아자동차로 다시 출발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한국 방문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우리 위치를 확실히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사명 변경이 한국 시장에 대한 르노그룹의 포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⑤상복 터진 현대차그룹…'올해의 차' 싹쓸이
현대차그룹은 미국·일본·독일·영국 등 전통적인 자동차 강국에서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수상 내역은 바로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한 것이다. 한국 자동차가 일본 올해의 차를 수상한 건 현대차가 최초다.
'아이오닉 5'는 지난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 전기차 최초로 선정됐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TV쇼인 영국 BBC 탑기어는 현대차의 SUV '투싼'을 최고의 패밀리카로 선정했다.
기아의 스포티지는 지난 16일 스페인 유력 언론사 ABC가 주최하는 '2023 스페인 올해의 차'에서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그리스와 아일랜드에서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기아 EV6도 유럽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영국 '왓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전기 SUV'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제네시스 G90 등도 해외 각종 매체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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