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딜러 아닌 온라인 판매, 무공해차가 고객 긍정 반응"
업계 "일본 수입차 불모지, 괄목할 성과…추후 판매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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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일본수입차협회(JAIA) 통계 기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현대차의 일본 판매량은 아이오닉5와 넥쏘 포함 총 461대다.
현대차는 지난 2월 8일 일본 재진출을 선언했으며, 지난 5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6월 37대, 7월 60대, 8월 76대로 판매량은 점점 늘어났으며, 9월에는 147대로 100자리를 넘어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7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5를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9월에 MK택시에 판매한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해 일본에 재진출하면서 과거와는 다르게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 니즈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했다. 딜러가 아닌 온라인 D2C(Direct to Customer) 판매로 방향을 틀었으며, 오직 무공해차(ZEV)인 넥쏘와 아이오닉5 판매만 전개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는 다른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해보지 않은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으로, 점점 중요시되는 탈탄소화를 의식하면서 새로운 판매방식을 통해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일본 고객들 또한 온라인 판매에 대한 염려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고객들로부터 본인이 주도적으로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일본 승용차 시장이 소위 '수입차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인 만큼, 현대차의 실적은 괄목할만하며, 일본이 미래 전기차 시장으로서의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전기차 판매는 테슬라와 닛산이 양분하는 곳이라 수입 전기차 판매는 1%도 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현대차 아이오닉이 일본의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한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배 늘어났는데, 이는 2018년 이후 역대 최대 수치"라면서 "일본의 전기차 선호도가 증가하는 만큼, 이에 힘입어 아이오닉과 같은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도 늘어날 거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일본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요코하마에 '현대 고객 경험 센터'를 개관해 전기차와 함께 전기차를 통해 바뀔 일상 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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