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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의 조카 이영진은 야마모토 마사코 여사가 보관 중이던 편지를 빌려왔고, 이때의 내용을 시인 박재삼이 번역해 1980년 '이중섭 서한집- 그릴 수 없는 사랑의 빛깔까지도'라는 이름으로 출간하면서 한국에도 그 내용이 널리 알려졌다.
'부인에게 보낸 편지'는 1954년 11월 경 일본에 있는 아내에게 보낸 편지다. 서울 누상동에서 작업을 하며, 1955년 1월에 있을 개인전 준비에 한창일 때 쓴 것이다.
편지 가장자리에 그려진 아내와 아이들을 그리는 이중섭의 모습, 네 가족이 얼굴을 맞대고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에서 가족을 그리고 재회를 희망하는 작가의 간절함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