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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로는 정청래(25.20%)·고민정(19.33%)·박찬대(14.20%)·서영교(14.19%)·장경태(12.39%) 순이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 지도부는 고 최고위원을 제외한 4명의 친명계 최고위원으로 채워졌다. '이재명호'가 강성 지도부로 평가되면서 정부여당에 집중공세를 펼칠 가능성도 커졌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0.73%포인트 차로 석패한 대선 후보가 거대 야당을 이끌게 되면서 '협치'보다는 갈등 국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정 최고위원 등 강성파의 목소리가 담길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안정적인 정국 운영의 뇌관이 됐다.
비명계로 분류된 고 최고위원을 필두로 당내에서 '강성 당원을 앞세운 이재명 사당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부담이다.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로 대변되는 강성 지지층 중심의 노선을 정할 경우 중도층을 흡수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로선 강성 지도부 체제의 역기능을 관리해야 것도 하나의 과제가 됐다.
정 최고위원은 두번째 지도부 입성이다. 지난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의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당시 문재인 지도부에서 활동했다. 문재인 지도부가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면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다. 그 해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돼 20대 국회에선 야인 신분이 됐다. 이후 4년 만에 서울 마포구을 선거구에 다시 출마해 당선되면서 3선 의원이 됐다. 정 위원은 공격적인 성향의 언사로 당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등 당 내부에서도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고 최고위원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21대 국회 초선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2년 KBS 새노조에 소속돼 활동하다 2017년 1월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고 위원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 '인재영입 1호'로 '더문캠'에 합류했다. 당시 미디어본부의 대변인 역할을 맡으면서 친문계 인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캠프의 소통을 책임지며 확실한 친명계로 분류됐다. 이재명호 강성지도부의 색채를 뚜렷이 해줄 인사로 평가된다. 이번 전대에선 이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아 '친명계' 인사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20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인천 연수구에 도전장을 내 214표 차이로 신승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발기인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민주당 부대변인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2007년 노무현정부에선 청와대 춘추관장으로 일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초선 당시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한 '태완이법'을 대표 발의해 국회 통과를 이끌었다. 지난 대선 때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활실장을 맡아 친명계로 분류됐다.
장 최고위원은 1983년생으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출신 초선 의원이다. 서울시립대 학생 시절 '반값 등록금' 운동을 주도해 이름을 알린 계기로 2008년 민주당 대학생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뽑혔다. 청년 정치 활동을 하다 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21대 총선 서울 동대문구을 지역구에서 이혜훈 미래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전당대회 레이스에선 이 대표의 일정을 동행하면서 친명계로 분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