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국민의힘, “사적채용 논란은 민주당의 ‘내로남불’ 공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719010011222

글자크기

닫기

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7. 19. 16:1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국힘, 대통령실 채용은 '공적채용' 분야 거듭 강조
당내에선 권성동 향해 '부적절한 표현' 지적하기도
[포토] 생각에 잠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제주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민주당의 내로남불 공세"라며 역공했다. 민주당이 제기하는 사적채용 논란은 정치 공세를 위한 프레임이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경기도지사 시절 기용한 별정직 공무원 채용 사례,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 직원 채용 사례 등을 거론하며 '사적채용' 논란은 야권의 무리한 프레임에 따른 정치공세라고 받아쳤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대통령 비서실에 채용되는 직원은 정규직에 정년이 보장되는 직원이 아니다"라며 "대통령 비서실 요원을 모두 '늘공'(정규직 공무원)으로 채우라는 것은 말이 안 되고 법적으로도 그렇게 채우게 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뿐 아니라 시도지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도 법인카드 논란 당사자로 5급 비서관에 배소현 씨를 채용했는데 필기시험 없이 채용된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현지 비서관도 시민단체 활동을 했던 사람인데 그렇게 채용된 분들에게 우리가 채용이 잘못됐다고 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실 채용은 사적채용이 아니라 공적 채용 분야라고 거듭 강조했다.

대통령실 채용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9급 공무원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가급적 말을 아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야권에선 용궁이라는 용어를 쓰며 사적채용을 비판하고 있다'는 물음에 대해 "사적채용이 아니고 공적채용이란 말을 대통령실이나 우리당의 많은 의원들이 했다"며 "거기에 대해선 더이상 답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박탈감을 느낀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의에도 "거기에 대한 제 입장을 여러 번 얘기했기 때문에 답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적극 반박하며 일축하고 있지만 당내에선 권 원내대표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권 원내대표가) 국민들께 이해를 구하는 과정에서 '7급이 아닌 9급', '최저임금보다 10만원 더 받는' 등 표현으로 자칫 9급 공시족들에게 상처를 일으킬 수 있는 말들을 해 적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권 원내대표의 해명이나 사과가 있어야 한다면서 "권 대행이 한 표현과 본의가 달랐다는 것을 청년들께 다시 한번 언급하시고 이해와 납득을 구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도 "당을 대표하는 사람은 품격에 맞는 발언을 해야 한다"며 "언행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에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다든지, 9급 공무원과 최저임금을 결부시킨다든지, 강릉 촌놈이라는 언급은 적절치 않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의원도 "(권 원내대표가) 설명을 적절하게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