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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장제원’ 오찬 회동… ‘불화설’ 진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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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7. 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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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장제원 의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핵관 불화설'의 두 당사자인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15일 오찬을 갖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 먼저 도착해 "(권 대행과) 좋은 얘기 많이 할게요"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차기 지도부 체제나 당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요"라고 짧게 답했다.

장 의원은 최근 불거진 권 원내대표와의 불화설에 대해선 "어제 다 얘기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고, 권 원내대표와 얼마 만에 단둘이 식사하는 것이냐는 질의엔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곧 이어 들어온 권 원내대표는 어떤 얘기를 할 것이냐는 질의에 "그냥 평상시와 똑같다"며 "사담도 하고 당 진로 얘기도 나누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서로가 형, 동생 사이로 지낼만큼 가까운 사로 '윤핵관' 중에서도 최측근 인사다. 하지만 당내 친윤 그룹 주도 모임인 '민들레' 결성을 놓고 다른 의견을 보이며 갈등한 데 이어 '포스트 이준석 체제'의 방향을 두고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갈등설에 불을 지폈다.

이날 두 사람이 비밀리에 만나는 것이 아닌 사실상 공개 오찬 회동을 진행하는 것도 당 안팎에서 번지는 윤핵관 불화설을 급하게 진화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윤석열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을 의식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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