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에 따르면 우선 가장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야외 및 온실에서의 농작업은 가능한 아침·저녁 시간대를 이용하며, 피부가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통기성이 좋은 긴 소매·긴 바지·모자를 착용하는 게 좋다.
또한 고온이 지속돼 피해가 우려되는 과수원의 경우 물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평소보다 물 주는 양을 늘려 토양이 적당히 수분을 머금고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강한 직사광선이 열매에 직접 닿지 않게 가지를 재배치하고, 가지에 열매가 적정량이 달릴 수 있도록 솎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외부 온도가 31~32도 일 때 과수원 내에 설치된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해 잎과 열매 온도가 오르는 것을 막고, 미세살수는 5분간 물을 뿌리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하는 게 좋다.
생육 기간 동안 수분과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배추는 주기적으로 물을 줘 속이 들어차지 않는 결구불량을 예방하고, 잎 끝이 말리거나 색이 변하는 칼슘결핍 증상을 보일 경우 석회와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밀폐된 축사에서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평소보다 사육밀도를 10~20퍼센트 정도로 낮추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는 게 방법이다.
노형일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의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 및 가축 관리요령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