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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끄덕없는 K-농수산식품…올 상반기 수출 62억달러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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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2. 07. 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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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022년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한 62억1000만달러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식품과 수산식품 수출액은 각각 45억달러, 1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이다.

농식품의 경우 러-우 사태 장기화, 전 세계적 물류난 지속, 중국 코로나19 방역 강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한류 확산과 K-푸드의 꾸준한 인기, 물류난 등에 따른 현장 애로 해소 노력 등으로 쌀가공식품, 라면, 과자류, 음료 등이 수출을 견인했다.

쌀가공식품은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 및 한식과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미국 중심으로 즉석밥, 떡볶이, 막걸리 등 인기가 높았다.

라면은 세계 1위 라면 소비국인 베트남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대형유통매장, 편의점 및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한 입점이 확대되면서 수출이 늘었다.

농식품부는 신선농산물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만큼 생산단계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고, 농식품 전용 선복과 항공기를 통해 물류를 안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관련 딸기, 포도는 동남아·중화권에서 최고급으로 판매되는 있어 고급 유통매장 입점을 확대해 선물용 수요 등을 공략하고, 해외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품종 개발과 시범 판매 등을 통해 수출을 확대한다.

대표 전통식품인 김치, 장류는 발효식품 효능 등 우수성 홍보와 한류 콘텐츠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식재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현지 식문화와 어울리는 다양한 조리법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물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국적 운송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농식품 전용 선복 및 딸기 전용 항공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수입식품 코로나19 방역이 강화된 중국에는 수입 판매상을 대상으로 통관과 물류를 지원하는 등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전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한류·온라인 등 기회요인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통관·물류 등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농식품 수출 성장세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식품도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김, 이빨고기, 전복 등 대부분의 주요 품목의 수출이 증가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우선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이자 전 세계 114개국으로 수출되는 김은 가공용 마른김을 비롯해 반찬용 조미김·스낵(간식)김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꾸준히 수출이 늘며 수산식품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연 수출 7억달러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일본 및 베트남으로의 활전복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냉동 손질된 가공 전복은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수부는 상반기 수산식품 수출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거래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게획이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외식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이 한국 수산식품 수출에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더 많은 나라, 더 많은 세계인이 우리 수산식품을 즐길 수 있도록 K씨푸드 글로벌 위크, 국제수산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수산식품 수출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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