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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조재호號 ‘찰떡 케미’…尹정부 농정 새 지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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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2. 05.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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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끌고, 농진청장 밀고
쌀가루 산업화·농업 혁신 '의기투합'
"尹정부 농정 이해도 높아 시너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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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취임 초 ‘찰떡 케미(호흡)’를 과시하며 향후 윤석열 정부의 농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6일 농식품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정 장관은 지난 11일 취임사에서 향후 중점 정책 방향으로 식량주권 확보·안전한 먹거리 제공, 농업의 미래성장산업 육성 , 농업직불금 5조원 확대·농가소득 안정 등을 제시했다. 또 농촌재생·농촌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사회 구축, 농민과 관련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 등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조 청장은 정 장관이 제시한 농식품부의 중점 추진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조 청장은 “농식품산업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면서 “과학과 기술개발, 조직 혁신으로 국가 발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청장은 정 장관과 ‘이인삼각(二人三脚)’으로 마치 한몸이 돼 정책을 마련,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정 장관이 취임 직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쌀가루 산업화가 대표적이다.

정 장관의 핵심 프로젝트 ‘건식 쌀가루 산업화’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게 조 청장의 복안이다.

조 청장은 “쌀에 편중된 자급 구조를 개선하고 밀가루를 대체하는 쌀가루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건식 쌀가루 품종 개발 및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보급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 장관과 조 청장은 의기투합해 농업을 미래성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스마트농업,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통한 농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이 공동 관심사다.

특히 조 청장은 정 장관이 농진청장 재직 당시 ‘Top5 융복합 프로젝트’로 추진했던 밭농업 기계화를 계승·발전 시켜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조 청장은 “밭농업 전 과정의 기계화가 필요하다”면서 “무인화·자동화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밭농업 기계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추진키로 한 농업의 스마트·디지털화 확산을 위해서도 조 청장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농업과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농업을 확산해야 하고, 농축산물 유통의 디지털 혁신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조 청장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이 중요하고, 디지털육종 등에 농업 R&D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측면 지원했다.

정 장관과 조 청장 모두 취임 초 고물가·식량안보 위기 해법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 행보에 나서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다.

정 장관은 지난 23일 인천 소재 대한제분 공장, 사조대림 대두유 공장, 선학동 음식문화거리를 둘러본데 이어 25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 돼지고기 생산기반을 갖춘 경기 안성시 소재 도드람엘피씨를 방문해 밀가루·식용유와 돼지고기 수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조 청장도 취임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지난 17일 경기 수원 소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센터의 ‘과수화상병 현장진단실’을 찾았다.

농림축산식품업계 관계자는 “정 장관과 조 청장이 윤석열 정부의 농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시너지가 한층 더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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