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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로 17만4400여명 발열…2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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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 기자

승인 : 2022. 05. 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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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연합
북한에서 1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17만4400여명의 발열자(유열자)가 발생했으며, 21명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정치국 협의회에서 이같은 상황을 보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악성 전염병의 전파가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도 강한 조직력과 통제력을 유지하고 방역투쟁을 강화해 나간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12일 하루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800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사망자 중에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확진자 1명도 포함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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