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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자체 기술 ‘흑삼’…장내 유익균 키우는데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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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2. 02. 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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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삼
농촌진흥청은 9일 자체 기술로 만든 ‘흑삼’이 유해균은 잡고 유익균은 키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해 인삼을 3번 찌고 건조하는 방식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흑삼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흑삼이 호흡기 건강 개선에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에 따르면 이 흑삼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독소 발현을 억제하는 것과 동시에 장 안에서 유익균 성장을 증진할 수 있는 것으로 배양 실험에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농진청 연구진은 자체 기술로 만든 흑삼 추출물을 황색포도상구균 배양액에 처리했다.

이 결과 적혈구를 파괴하는 독소인 용혈소(α-hemolysin)와 장 독소(enterotoxin A 및 B) 분비가 억제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독소로 인한 인체 염증 인자(TNF-α) 발현이 최대 59.3% 까지 억제됐다.

흑삼 추출물은 유전자 증폭(PCR) 실험에서 독소 발현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최대 98.8% 억제하는 효과도 보였다.

또한 농진청 기술로 만든 흑삼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과 함께 배양했을 때 균주의 성장이 증진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김금숙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장은 “흑삼이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되면 판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삼 농가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자체 기술로 만든 흑삼을 비롯해 흑삼의 기능성 연구에 매진해 또 다른 효능을 발굴하고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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