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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감자원산지 볼리비아에 ‘K-감자농업기술’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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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2. 02. 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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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4일 ‘볼리비아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 및 생산 기술전수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구축해온 시설과 기자재를 볼리비아 정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감자의 원산지이지만 경작 가능한 지역이 국토의 3%도 되지 않아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농촌인구의 빈곤율이 50%가 넘어 농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태이다.

이에 농식품부 국제농업협력사업의 시행기관 농어촌공사는 사업 발굴에서부터 현지 프로젝트 실무자(PMC)들이 원활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PMC(Project Managment Consultancy)는 개도국 사업 현장에서 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를 실무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번 사업의 PMC는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볼리비아 코차밤바주 트라타시 지역에 양액재배 온실, 육묘하우스, 시범포를 갖춘 ‘감자연구혁신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센터에서 필요한 실험기자재, 농기계, 저온 저장시설 등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고 재배와 수확 후 관리를 위한 8개 분야의 전문가 15명을 총 66개월간 파견해 농가 영농교육과 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이 결과 2021년 시범포 생산통계에 따르면 씨감자에 대한 종자 개량 및 기술지원으로 ha당 씨감자생산량은 2배 증가했고, 수익은 4631달러가 늘었다.

이번 사업으로 설립된 ‘한국-볼리비아 감자연구혁신센터(CNIP)’를 통해 씨감자 재배기술 연구와 농가보급 시스템을 구비해 일회성 원조가 아닌 개도국의 장기적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볼리비아 코피아(KOPIA)센터에서 현지에 맞게 개량한 씨감자 재배기술을 볼리비아 농민들에게 널리 보급할 수 있는 기틀을 이번 사업을 통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부처간 협업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농진청은 씨감자 기술전수 협업사업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 추진해 K-농업을 대표할 수 있는 원조사업 모델로서 전 세계에 확산하기로 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가 110여년 동안 축적해 온 농업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진 기술을 지원해 개발도상국의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 분야 ODA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개도국에 농업기술을 전수해 K-농업의 외연을 넓히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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