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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내년 2월까지 요소비료 공급부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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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11. 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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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부족 대란으로 산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2월 요소비료 공급부족 사태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김현수 장관 주재로 요소비료·요소수 필요 농기계 상황 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동계작물 재배 등에 필요한 요소비료 수요량보다 이미 확보한 비료 완제품 물량(3만5000톤)이 많고, 2022년 1~2월 공급 가능물량(9만5000톤)도 예상 수요량(4만4000톤) 대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즉 2022년 2월까지 요소비료 공급부족 현상은 없을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비료 구매계약 방식도 변경하기로 했다. 요소 등 원자재의 원활한 원료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비료 구매가격에 비료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연동해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2021년 원자개 가격 상승분은 2022년 농협 비료판매 가격 산정시 반영할 예정이다.

계약단가를 연중 고정 방식에서 분기별 조정 방식으로 변경해 비료회사의 원자재 확보 여건도 조성했다. 또한 11월 중 비료 생산업체가 중국 외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 등 중동국가에서 요소비료를 수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는 등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업체별 원료계약 실적, 도입시기 등도 주기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비료 원료구매자금 지원 확대, 할당관세 적용 지속을 위해 재정당국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고, 업계에서 희망하는 중국산 요소 15만4000톤을 수입하는 데 범정부적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요소수가 필요한 농기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요소수 주입이 필요한 농기계는 2016년 이후 제조된 트랙터, 콤바인(75마력 이상)으로 조사됐다.

현재 농가에 보급된 요소수 필요 농기계는 트랙터 1만7000대, 콤바인 1만대 수준으로, 농가 보유 전체 트랙터(38만3000대) 및 콤바인(7만9000대) 중 각각 4.6%, 12.5% 수준이다.

콤바인의 경우 벼 수확이 종료되면서 요소수 부족 대란에 따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판단이다.

단 베일러 작업(사료용 볏짚 수거)에 필요한 트랙터가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2016년 이전 생산 75마력 트랙터 보유 농가를 파악해 필요 농가와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무기질비료 원자재 수급 상황 관리, 비료 수요 및 공급상황 등을 점검하고 유기질비료 사용 확대를 위해 ‘비료 수급대책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현수 장관은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원자재 수급 안정 및 차질없는 농작업 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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