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비축기지 '콤비나트' 조성 온힘
저탄소 식생활개선 캠페인 추진 앞장
|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달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사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면서 “‘지구를 살리는 한 끼’라는 인식 아래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대국민 체험형 캠페인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줄곧 현장 중심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성과를 평가한다면.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의장,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부처 장관 등 대정부 관계자, 청와대 그리고 KIST, 대학교수 등 전문가, 새만금개발공사 등 유관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최근 핵심 화두인 ESG경영 실천 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고, 농수산식품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국민 저탄소 식생활개선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으로 먹거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방금 얘기하신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가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과 맞물리며 관심이 높다.
“ESG경영 일환이자 농수산식품분야 탄소중립 실천방안의 하나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대국민 식생활 개선 캠페인이다.
구체적으로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지역 내 유통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소비단계에서 ‘잔반 없는 식사’를 해 음식물 폐기물을 줄이는 실천형 저탄소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29일 나주 본사 구내식당에서 첫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전 국민 실천 캠페인 확산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점차 줄여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기대 효과와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지구를 살리는 한 끼’라는 인식 아래 그린푸드가 일상생활에 정착된다면 탄소감축 효과뿐 아니라 환경의 소중함, 농어업의 가치,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공사는 앞으로 관계기관 등과의 업무협약(MOU)으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가 대국민 체험형 캠페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 14일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을 개최했다.
친환경 로컬푸드를 병원 급식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립나주병원과 MOU도 체결했다. 나주시청, 서울시교육청과의 MOU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지자체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협업해 저탄소·친환경 농수산물 활용 공공급식 활성화 및 로컬푸드 등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사는 수급안정 전문기관으로서 국가차원에서 안정적인 식량확보와 이를 상시 비축·관리하는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조성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는 식량위기에 대응해 안정적인 공공비축을 위한 물류·저장시설 구축과 제분·착유시설 등의 식품 가공공장을 집적한 전략비축기지이다.
특히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공적시설이다.
기존 쌀 중심 공공비축제를 자급률이 낮은 식량까지 확대·비축할 수 있어 유사시 사용 가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제 곡물시장 변동에 영향을 적게 받아 국내 곡물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다.
식품가공 산업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농수산식품 생산, 수출 확대로 한국이 동북아 식량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식량·식품 종합 가공 콤비나트’ 조성 최적지로 어느 곳을 추천하는지.
“무엇보다 민관이 이익되는 모델을 찾아야 하는데 딱 맞는 곳이 바로 새만금 지역이다.
새만금에는 선박의 접안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선박이 가지고 있는 가공처리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곡물 상하역과 가공처리 그리고 수출까지 경쟁력이 충분하다.
또한 풍력, 조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가 넘쳐나 국경탄소세를 부과해도 경쟁력이 있다. 지정학적으로 동북아 식품허브로의 가능성도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