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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농촌 배달왔어요”…체험꾸러미로 관광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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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10.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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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어촌公, 비대면사업 지원
필요한 지역별 재료·안내 동영상 제공
계절·재해 등 관계없이 상시체험 가능
농가 경영안정·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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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직접 찾아가 보고, 먹고, 체험하는 관광 패러다임이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관광경영체 비대면 체험꾸러미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농촌관광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농업경영체의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활성화에서 기여하고 있어서다.

25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업경영체의 소득 감소에 대응하고 도시민 및 학생들에게 농업·농촌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농촌관광경영체 비대면 체험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 체험꾸러미 지원사업’은 농업경영체가 제작한 체험꾸러미를 교육기관에 전달해 각 교육현장에서 농촌체험활동을 가능케 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 낙농체험목장, 농촌교육농장으로 지정 또는 인증받은 200개 경영체에서 생산하는 체험꾸러미는 교육기관에 공급하고, 체험꾸러미 구입비용의 70%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어린이집(221개소), 유치원(322개소), 초등학교(77개소), 중학교(32개소) 총 652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체험꾸러미 지원사업’의 특징은 농업경영체에서 교육기관이 진행하는 체험 과정에 필요한 재료들로 구성된 체험꾸러미와 안내 동영상을 제공하고, 교육기관에서 안내 동영상을 활용해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도시민 및 학생들이 체험현장에 직접 방문해 가능했던 기존의 체험 틀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시공간을 초월한 체험활동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해당 농촌경영체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순창 고추장 만들기, 논산 딸기 화분 만들기 등 음식 체험을 비롯해 동·식물 키우기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된 체험 꾸러미와 함께 경영체 소개 동영상도 제공돼 직접 농촌 현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농촌마을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 교육현장에서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실제 최근 과천 지역 모 어린이집에서 80여명의 원생을 대상으로 동영상 시청 후 ‘임실치즈 블루베리 무지개 케익 만들기’ 비대면 체험꾸러미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이와관련 ‘스스로 요리를 하는 것에 성취감을 느낀다’, ‘완성된 케이크로 가족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안다’ 등 교육 목표를 성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체험꾸러미’ 사업이 계절과 재해 등 특수상황과 관계없이 상시 체험도 가능해 농업경영체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교육참여기관 483개소의 참여대상자 88%가 ‘코로나19’ 이후 농촌을 찾겠다는 의사를 표현해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올해 농촌체험꾸러미 소비자 인지도 확대, 유관기관의 농촌체험꾸러미 선정·추천을 통한 품질관리 등을 추진해 ‘비대면 체험꾸러미 사업’을 한층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농업·농촌이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발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개발·구축해 농촌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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