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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계란 도매시장 2023년까지 5개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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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10.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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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계란 도매시장이 2023년까지 전국 5곳에서 개설될 전망이다.

정부가 계란가격 결정 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계란 도매시장 도입의 일환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0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생산자와 유통자가 1대1로 가격을 결정하는 계란 가격 결정구조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연내 도매시장(공판장) 2개소를 시범운영 착수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올해 계란 도매시장의 경우 포천축협과 이천에 위치한 계란유통센터 ‘해밀’ 2개소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지자체에 도매 승인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늦어도 11월 말 본격 도매시장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계란 도매시장 3개소 추가 개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3개소 정도를 더 생각하고 있고, 내후년이면 5개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3개소에 대해서는 2022년과 2023년 순차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2022년에는 한국양계농협 평택센터, 경남밀양에 위치한 세울유통센터를, 2023년에는 경기안성의 장연양계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세계 최초 계란 도매시장이 본격 가동되면 그동안 관습적으로 이뤄졌던 후장기 거래 구조가 개선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후장기 거래는 상인이 생산농가에서 계란을 받은 후 시장에 팔고 정산하는 즉 사후정산제 개념이다.

문제는 후장기 거래가 계란유통시장을 교란하고 가격 현실화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양계협회는 “계란 유통상인들은 후장기와 가격인하로 양계농가 두 번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 계란가격 폭등을 겪은 정부가 결국 계란 도매시장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농식품부 고위관계자는 “후장기 거래로 계란 유통과정이 그동안 불투명했다”고 지적한 뒤 “도매시장에서 계란이 경매를 통해 거래되면 유통시장이 투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란유통 구조를 도매시장 시스템 운영으로 투명하게 바꿔 가격 결정 체계도 합리화하겠다는 의미이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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