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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농생명용지, 미래농업 전진기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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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1. 08.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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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면적의 23%…9430ha 규모
농식품수출 전문 경영회사 육성 등
선도공구 통한 지역민 소득증진 순항
원예단지·테마파크·생태관광 자원화
조사료 재배·방풍림 ESG경영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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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새만금사업이 21세기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새만금사업 중 농생명용지에 대규모 농업특화단지가 들어서는 등 최첨단 농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새만금사업은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달하는 총 면적 4만900ha이다. 농생명용지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어촌공사가, 산업연구용지, 복합개발용지, 관광레저용지, 환경생태용지, 배후도시용지 등의 경우 새만금개발청 등에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한마디로 한반도의 지도를 바꾸는 단군 이래 최대 간척 토목공사이다.

새만금사업은 현재 내부토지와 담수호의 경계를 확정 짓는 방수제공사 11개 공구 62.1㎞ 중 9개 공구 54.2㎞를 완료했다. 공정률은 87%이다. 나머지 2개 공구 7.9㎞도 한창 시공 중이다.

30일 이소열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은 “방수제공사는 새만금 선도사업으로 진행돼 내부 토지조성 공사가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선구축됐다”면서 “현재는 본격적인 농생명용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분야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이 바로 농생명용지 개발이다.

올해 2월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으로 농지조성, 농업용수 공급, 토양제염 등을 고려해 2단계로 나눠 농생명용지 개발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2025년까지 농생명용지 조성과 도로 및 용·배수시설 등 농업생산기발시설, 용수공급시설 설치 등 1단계 기반조성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체 11개 공구(9430ha) 중 3개 공구(3155ha)를 마무리했고, 7개 공구(4985ha)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 미착수 1개 공구 1290ha도 세부설계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하는 대로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1단계의 11개 공구 중 선도사업으로 2017년 말 준공된 5공구가 특히 관심이다. 대규모 농업회사 육성, 대학교 시험·연구 지원, 지역민 소득증진 사업 등이 순항하고 있어서다.

우선 대규모 농업회사 육성을 위한 농업특화단지의 경우 680ha가 조성됐다.

이 단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규모화된 농식품수출전문 경영체를 육성해 농식품 수출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면서 “농업, 축산업 등의 생산물 및 가공·유통시설 등이 결합된 농업단지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1개 농업법인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첨단시험연구부지(170ha)에는 전북대, 한국농수산대, 한경대 등 3개 농학계 대학교가 참여해 농업기술 개발 보급 및 농업 전문가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나머지 부지는 지역민 소득 증진을 위해 매년 인근 지역 농업법인에서 조사료 재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42개 농업법인이 참여해 지역상생과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단계 농생명용지 개발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농산업클러스터, 원예단지, 테마파크 등 상부시설을 먼저 개발하고 토지용도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해 농생명용지 임대·분양 등 본격 영농을 추진하겠다는 게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의 방침이다.

농업용수 수요량은 연간 8760만㎥ 규모로 농생명용지 조성공사 시기에 맞춰 2026년부터 공급을 위해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다.

9430ha 규모 농생명용지 개발로 농생명산업 첨단화, 식량자급률 제고, 친환경 농업실현, 농업생태 관광자원화, 농촌도시와 농업클러스터 부지 조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단장은 “첨단농업 시험연구, 농산업클러스터, 스마트팜 조성 등을 통해 고부가 스마트농업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사업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ESG의 사회(Social) 부문에 해당하는 새만금 조사료 재배사업이다.

이 단장은 “새만금 토지의 이용성을 확대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 증진을 위해 준공된 토지의 일시사용을 통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면서 “2020년까지 9만4000톤을 생산해 축산농가에 공급했고, 국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확산 일환으로 새만금에 방풍림 숲 조성 등 녹색생태축을 형성하고 탄소흡수원을 확보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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