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첫 주요 무기획득..신형 차세대 요격미사일 31기 생산"
"2026년까지 개발, 2028년 실전 배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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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이같이 전하고, 이는 지난 1월 20일 출범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번째 주요 무기 획득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요격미사일 개발 계획에서 록히드마틴과 노스럽 그러먼이 주도하는 팀이 131억달러(14조5600억원)를 받아 개발을 담당한다. 양사의 경쟁은 ‘중요한 설계 검토’에 따른 승자 독식 선정 과정으로 마무리되고, 가능하면 2026년까지 시험용 10기를 포함해 31기의 신형 요격미사일을 만들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 국방부 독립비용부서가 작성한 추정에 따르면 생산 단계와 장기 지원 비용에 각각 23억달러(2조5600억원)가 소요된다. 요격미사일 1기에 약 4억9800만달러(554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비용 추정은 민간 관리들에게 주요 무기 시스템의 가격표에 대한 현실성 점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또한 록히드마틴과 노스럽 그러먼의 분석가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의 잠재적 수익 규모와 범위에 대한 감각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마크 라이트 미사일방어청(MDA)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 기술 개발 단계에 집중하고 있다”며 늦어도 2028년까지는 차세대 요격미사일의 실전 배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요격미사일은 북한이나 이란 같은 적대국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하고 파괴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알래스카의 미사일 기지에 배치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업은 버락 오바마·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2023년 배치를 목표로 12억달러(1조3400억원)를 투입해 추진했지만 실패해 2019년 8월 취소된 요격시스템 개발 프로그램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