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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낙생협동조합 입사하며 사회 초년생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낙생협동조합 전무, 낙생협동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감사위원장 등 50년간 한눈 팔지 않고 한우물만 파 온 이 회장의 몸속에는 농협을 상징하는 ‘녹색 피’가 흐를 정도다.
이런 이 회장도 농협중앙회 회장 도전사는 녹록하지 않았다.
2016년 회장 선거 당시 중간투표까지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지만 결선투표에서 김병원 전 회장에서 아깝게 지며 낙선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 회장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4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이 회장은 2020년 회장 선거에서 중간, 결선투표까지 낙승하며 재수 끝에 농협 수장자리를 거머쥐었다.
낙생협동조합 말단 직원 ‘이성희’가 현재 한국 농업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 회장에 등극했다는 점은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격언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 회장은 취임 후 차분히 내부 직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지속성장 가능 100년 농협 기반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창립 60주년 농협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직원 조회사에서 이 회장은 ‘행불무득(行不無得)’을 강조했다.
‘행함이 없으면 얻는게 없다’즉 직원들에게 머뭇거리지 말고 도전하라고 한 것이다.
이 회장은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변화의 불꽃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회의석상에서 임직원들에게 ‘멀리보고 밝게 생각하라’는 시원유명(視遠惟明)을 강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준비하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 회장은 “멀리 보는 슬기로운 지혜로 밝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지는 시원유명의 자세로 올해 한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