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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위의 바이올린’은 지난 60년간 서울시뮤지컬단이 여섯 차례 공연한 작품이다. 전통 앞에서 구세대와 신세대가 갈등하지만 결국 서로를 포용하고 새 시대로 나아가는 가족의 모습을 그린다.
1905년 러시아의 작은 유태인 마을을 배경으로 힘겨운 고난도 긍정적인 태도로 받아들이는 ‘테비예’와 가족들의 이야기다. 유쾌하며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 테비예 역은 배우 박성훈 양준모가 맡는다. 고지식하고 억척스럽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테비예의 아내 ‘골데’ 역은 배우 권명현, 유미가 캐스팅됐다.
순종적인 딸이지만 중매쟁이가 짝지어 준 남자와의 결혼을 거부하는 첫째 딸 ‘자이틀’ 역에는 이혜란,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고 시베리아로 떠나는 둘째 딸 ‘호들’ 역에는 정은영, 러시아 청년과 사랑에 빠져 정든 고향을 떠나는 셋째딸 ‘하바’ 역은 서유진이 맡았다.
연출은 ‘니진스키’ ‘정글북’ ‘해를 품은 달’ 등 드라마·영화를 원작으로 한 공연을 만들어온 정태영 감독이 맡는다. 공연은 5월 16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