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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선전물을 닮은 강렬한 그래픽과 과장된 타이포그래피로 점철된 다섯 점의 현수막이 풍선에 달려 복도 천장에 부유한다.
현수막 아래쪽 모서리에는 한지를 접어 자르고 다시 펼쳐 제작된 무구(巫具)가 술처럼 달려 특별한 기운을 북돋는다.
‘오행 비행’의 다양한 이미지는 오방색(검정, 파랑, 빨강, 노랑, 흰색)이 상징하는 다섯 가지 원소(물, 나무, 불, 흙, 철)의 속세적인 시각화이다. 만물을 대변하는 다섯 요소는 오늘날 사회를 반향하도록 변이되어 나름의 리얼리즘을 구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